코로나가 바꾼 창업 화장품·학원·안경점은 줄줄이 문 닫아 …편의점·치킨 늘고

여의도뉴스 2021-11-24 15:36:19

홍대거리.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가 2년째 지속되면서 지난해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4500여개 가량 증가했다. 특히 편의점과 치킨, 커피·음료 등 테이크아웃이나 배달 가능 업소를 중심으로 늘었으나, 화장품과 교육·자동차 관련 프랜차이즈 매장은 감소했다. 

1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정보공개서를 제출한 주요 업종 프랜차이즈 중 최근 3년의 가맹사업 현황 및 가맹본부 실적을 공시한 233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해 주요 상위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10만5837개로 2019년 대비 4559개(4.5%) 증가했다. 이는 2018년보다 1만579개(11.1%) 늘어난 수치다. 주요 상위 프랜차이즈의 가맹본부 실적은 120조2112억원으로, 2019년(118조2117억원) 대비 1.7% 늘었다. 이는 자동차관련업 가맹본부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자동차관련업을 제외한 가맹본부의 매출액은 35조819억원으로, 2019년(35조883억원)에 비해 64억원(0.02%) 감소했다.

신규개점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업종은 편의점으로, 작년 한 해 2878개의 가맹점이 새로 생겼다.

이 편의점업 수치에는 GS25와 세븐일레븐 등은 포함되지 않아 편의점 신규 점포는 더 늘어났을 것으로 추산된다.

치킨(1929개), 교육(1777개), 기타서비스(1520개), 커피·음료(1190개) 업종도 지난해 보다 1000개 이상 신규 개점했다.

프랜차이즈별로 작년 신규개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CU로 1654개였다. 이어 이마트24(1224개), 럭키세븐콜(709개), 메가엠지씨커피(397개), 스마트해법수학(373개), 푸라닭(360개) 등의 순으로 신규개점 수가 많았다.

반면 계약종료와 계약해지 가맹점 수가 많은 곳도 CU(648개)와 이마트24(502개)가 1·2위를 차지했다.

주요 상위 프랜차이즈 중 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은 곳은 외식 브랜드 쿠우쿠우로 작년에 17억3036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2019년 매출보다는 41.2% 급감했다. 다이소, 풀무원(냉장), 준오헤어, 버거킹 등도 평균 매출 10억원을 넘겼다.

지난해 커피·음료업의 신규 개점률(신규 개점 수·연도말 가맹점 수+계약종료 및 해지)은 21.8%로 유일하게 20% 이상을 기록했다. 이어 주점(15.3%), 오락(15.1%), 치킨(14.8%), 편의점(13.6%), 한식(12.8%) 등의 순으로 신규 개점률이 높았다.

반면 화장품업 폐점률은 25.7%로 유일하게 20% 이상이었다. 교육(13.8%), 안경(13.5%), 외국식(11.4%), 주점(10.5%) 등의 업종 폐업률도 10% 이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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